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트레인스포팅 매력적OST의 청춘이야기

by 세모연 2021. 8. 25.

다섯명의 친구들

1990년대 영국의 다섯명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아웃사이더 였죠

정상적인 부모님과 함께 살지만 제멋대로 살아가는 렌턴과 착하지만 약에 취한 구제불능의 스퍼드, 숀코너리를 좋아하고 그에 대해 뭐든 꿰고 있으며 잘생김으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금발의 식보이, 거슬리면 일단 주먹질부터 시작해서 피를 보면 결국을 주머니칼을 빼드는 벡비 (하지만 유일하게 약을 안하는건 벡비였습니다.) 그리고 이중에 가장 정상적이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토미. 이기팝을 좋아하는 그는 마약은 생각도 없고 운동도 하고 축구와 등산을 좋아하며 사랑하는 여자친구도 릿지도 있었습니다.  성실한 토미는 제외하고 이렇게 안어울리는 네명의 친구들은 항상 같이 사고를 치고 다녔습니다. 결국 렌튼은 계속 이렇게 살순 없다고 생각하고 마약을 끊기로 결심하고 다른 친구들도 동참하지만 결국 또 실패를 하고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듭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렌튼이 토미의 집에 놀러가서 토미의 인생을 파괴시킬 엄청난 일을 저지르고 말았던 장면입니다. 그냥 장난으로 시작된 그일은 토미가 사랑하는 여자친구를 잃게 만들었고 토미가 그 고통과 괴로움을 잊기 위해 마약을 하게 만들었으며 그를 완전한 파멸의 길로 인도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폐인으로 전락한 토미. 그 반면 마약을 끊고 토미가 폐인이 되었다는 소식을 들은 렌턴.. 그를 찾아간 렌턴은 자신때문에 토미가 그렇게 되었지만 그 일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때 그 사건을 털어놓지 않습는다. 그저 바라만 볼 뿐이었죠. 어쩌면 그때가 친구를 구할 마지막 기회 였을수도 있지만 토미가 원하는데로 약간의 돈을 친구에게 쥐어주며 그 죄책감을 상쇄시키려 합니다. 결국 얼마후 토미는 가장 먼저 세상을 떠납니다.

그 후 이야기는 다시 막장으로 진행되지요

 

영화속 마력의 OST

첫등장씬 부터 렌턴과 친구들이 마켓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나면서 경찰에 쫒기는 장면과 거기에 맞춰 흐르는 OST(Iggy Pop - Lust For Life)는 명장면입니다. 이기팝의 러스트 포 라이프는 영화가 끝날무렵에도 흐르는데 트레인스포팅의 느낌을 견고하게 만들어 주고 계속 여운을 남기며 기억속에 각인이 됩니다.

트레인스포팅 2편인 T2에서도 마지막에 Iggy Pop - Lust For Life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장면으로 끝이 나지요.

트레인스포팅이라는 영화가 큰 사랑을 받는데 OST가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OST 음악을 다시 듣고 싶어 멜론에 검색해도 음원 계약이 되지 않아 스트리밍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유튜브나 블로그등에 올라가 있는 것을 들을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찾는 사람이 있는지 CD나 LP판 등은 인터넷에 판매중인 것으로 검색되어 나옵니다.

OST CD 중고 거래도 많이 있구요. 흥겨우면서 슬픔속에 젖어 들게하거나 '막장인생은 이런것이다' 라는것을 보여주는 이 마력의 영화와 절묘하게 어울리는 OST는 트레인스포팅을 아직까지도 사랑받는 명작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완 멕그리거

이영화의 최고의 주인공이었던 이완 멕그리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워즈의 제다이 마스터 였던 오비완 캐노피였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도 스타워즈는 만달로리안 시리즈로 사랑받고 있지요.

오비완 캐노피의 스승이었던 콰이곤 진이 리암리슨이었다는 사실도 놀랍습니다. 아직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대배우이니까요. 이완은 유안이라는 다른이름도 있다고 합니다. 영국 스코틀랜드 퍼스가 고향인 이완 멕그리거는 1971년 3월에 태어났습니다. 배우 이셨던 그의 삼촌 데니스 로슨의 영향을 받아 런던의 길드홀 스쿨 오브 뮤직앤 드라마에 입학하여 연기와 노래를 공부하였습니다. 학교도 졸업하기 전인 1993년 인생이야기로 데뷔하여 호평을 받았고 그후 1996년 트레인스포팅, 1997년 인질, 1998년 벨벧골드마인, 스타워즈시리즈, 2001년 물랑루즈, 2003년 빅피쉬, 2005년 아일랜드, , 2015년 모데카이, 2018년 곰돌이푸 다시만나 행복해 등에 출연하였습니다.  

프랑스 프로덕션 디자이너 이브 마브라키와 1995년 결혼한 이완 멕그리거는 4명의 딸이 있습니다.

할리우드의 기준을 벗어난 자신만의 영화세계를 만들고자 했던 이완은 영화제작회사도 만든 경험도 있습니다.

2016년에는 이완멕그리거 자신이 감독하고 주연까지 맡은 영화 American pastoral을 개봉했습니다. 작가 필립로스의 책을 각본한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 미국 드라마 설국열차의 여주인공 제니퍼 코넬리와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다코다 패닝이 출연했습니다. 

 

갑자기 이런 글이 생각나네요 " 인생은 놀이공원이야. 해볼건 다해보고 나가야 본전은 건지는 거야"

 

트레인스포팅에서 하고 싶은건 다하고 말았던 마크 렌턴 처럼 그의 현실 실제 인생도 하고 싶은건 다 하고 살았던거 같습니다. 동경하던 프랑스 여성과 결혼하고 영화제작사도 만들어 보고 직접 감독이 되어 주연까지 해봤으니 배우로서 할건 다 해보고 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존경스러운 배우이자 감독입니다.

이상으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